식중독 예방 이렇게 하세요
식중독 예방 이렇게 하세요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7.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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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취급 전 - 육류·달걀 취급 후 손 꼼꼼히 씻어야
실온-냉장-냉동제품 순으로 장보기 육류는 이중 포장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식중독 사고를 줄이기 위해 음식점과 가정 등에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본격적인 더위에 대비해 더욱 철저하게 식품 안전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올해 7~8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80%라고 전망했다. 식약처는 6월부터 열대야가 나타날 만큼 이례적으로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살모넬라 등 세균성 식중독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겨울철 주요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가 최근에는 계절과 관계없이 여름까지 지속되고 있어 식품안전관리와 개인위생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 음식점·집단급식소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은?

음식점과 집단급식소에서는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병원성 대장균 등을 제거하기 위해 식재료 취급 전, 육류나 달걀을 취급한 뒤, 화장실 이용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 등 세정제로 손을 꼼꼼히 씻어야 한다.

주방에서 착용하는 신발과 앞치마는 조리실 외부나 화장실에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설사, 복통 등 장염 증세가 있는 조리자는 증세가 없어지고 이틀이 지난 후에 조리에 참여할 수 있다. 조리 참여가 불가피하다면 화장실 이용 후와 주방에서 다시 한번 꼼꼼히 비누로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달걀지단, 육전 등을 미리 만들어 보관할 때는 충분히 익힌 지단을 깨끗하게 준비한 여러 개의 쟁반 등에 펼쳐 빠르게 식힌 후 깨끗한 밀폐용기에 옮겨 냉장 보관한다. 혹시 모를 살모넬라균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달걀을 깨거나 달걀물이 묻은 손으로 계란지단이나 다른 음식을 절대 만지면 안된다.



# 가정·학교에서 주의할 사항은?

가정에서도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병원성 대장균 등을 제거하기 위해서 조리 전, 식사 전, 화장실 이용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 등 세정제로 손을 꼼꼼히 씻어야 한다.

시장이나 마트에서 장을 볼 때는 실온 보관 제품, 냉장·냉동제품 순서로 구입하고, 육류는 한 번 더 포장해 육즙이 다른 식재료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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