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 거봉포도축제' 무산
'입장 거봉포도축제' 무산
  • 이재경 기자
  • 승인 2007.08.2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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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소각장 설치 반대 주민 뜻 따라
속보=5년 만에 재개가 결정된 천안시 입장면의 '입장 거봉포도 축제'가 성거읍 오목리 사설 쓰레기 소각장 설치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뜻에 따라 무산됐다.

<본보 8월 20일자 15면 보도>

천안시 입장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종천)는 21일 "거봉포도의 우수성 홍보와 산지 소비촉진 위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개최예정이던 '입장거봉포도 축제'를 전면 취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종천 위원장은 "거봉포도 특산지에 소각장이 들어서는 마당에 축제를 여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올해 축제를 열지않기로 했다"며 "모든 주민들이 소각장 가동 저지에 힘을 모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장거봉포도 축제는 지난 1993년부터 10년간 열려왔으나 주관단체의 자금사정 등으로 지난 2003년부터 행사가 중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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