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고척돔 열기로 가득 채웠다
세븐틴 고척돔 열기로 가득 채웠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6.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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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7500여명 운집 … 2년 4개월 만에 오프라인 공연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세븐틴의 세 번째 월드 투어 `비 더 선(Be The Sun)'의 첫 공연은 태양의 열기도 이길 정도로 열정이 가득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7위를 찍은 세븐틴의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 타이틀의 연장선상인 `비 더 선'은 `태양이 되다'라는 뜻이다. 솔직히 처음엔 다소 과한 표현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세븐틴 멤버들의 열정과 캐럿의 열기를 가리키는 거라면, 더할 나위 없이 정확했다. 그 사이 온라인으로 꾸준히 캐럿을 만나오긴 했지만, 세븐틴을 왜 콘서트 현장에서 만나야 하는지를 설득해낸 공연이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이날 공연은 무려 2년4개월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자리. 세븐틴 멤버들은 사전에 체력 분배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지만, 이들은 초반부터 거침 없이 내달렸다. 팔꿈치 수술을 받아 오른쪽 팔에 깁스를 한 정한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렇게 이날 `비 더 선'을 이루는 모든 장면들은 이야기를 내포했다. 세븐틴은 한창 기세를 올리던 2020년 초 불가항력적인 일로 인해 월드 투어 `오드 투 유'를 중단해야만 했다. 이날 오프라인 공연 `비 더 선'은 그간 캐럿과 대면할 것을 상상하며 세븐틴 멤버들이 얼마나 벼르고 별렀는지를 증명해냈다.

이날 공연장에 운집한 인원은 1만7500명. 고척스카이돔 4층까지 가득 찼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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