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기재부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서 강조
사전타당성 조사 통과 후 15년째 표류 당위성 피력
사전타당성 조사 통과 후 15년째 표류 당위성 피력
이시종 충북지사가 2일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건설 사업의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위해 추진 필요성 등을 기획재정부에 적극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날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기재부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은 2008년 사전타당성조사 이후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15년째 표류하고 있다”며 “열차를 이용해 서울을 오가고자 하는 청주시민의 염원이 실현되도록 통과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충북선 고속화와 국가 X축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오송~청주공항 구간 고속화와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북청주역과 청주공항역 신설 등을 위해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타당성 재조사 통과 여부는 이달 말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7년 기본계획 당시 총사업비가 8200억원이었다. 이후 기본설계 과정에서 사업비가 대폭 증액돼 1조2000억원 규모다.
지난 2020년 4월부터 타당성재조사가 진행 중이다.
전체 59㎞ 구간으로 청주공항역, 북청주역, 서창역(세종시) 신설과 충북선, 경부선 개량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개통 시 열차가 서울역~청주공항역을 하루 19회 운행하게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민의 숙원 사업인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이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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