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호숫가음악제 조직위원회는 한국 가곡 100년의 역사를 드라마 콘서트 형식으로 담아낸 `푸르른 날, 우리 가곡 축제'를 6월 4일 오후 5시 제천문화회관에서 연다.
일제 강점기부터 현재까지 100년에 이르는 우리 가곡들을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는 김명곤 전 문화체육부 장관이 변사 연기를 펼치며 진행한다.
영화 `서편제'의 주연배우로도 유명한 김명곤 전 장관은 무성영화 해설자인 변사 역할을 맡아 이 시대의 광대답게 구수한 입담을 풀어놓으며 `스토리가 있는 콘서트'를 진행한다.
우리 귀에 익은 애창 가곡들이 일제강점기 제천 의병들의 활약상과 대한민국 근현대사와 어우러지며 뭉클한 감동을 자아낼 예정이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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