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노숙인 98명에 ‘희망 일자리’ 제공
한국철도, 노숙인 98명에 ‘희망 일자리’ 제공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2.05.0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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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2개 역 주변 환경미화 업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자체, 노숙인지원단체와 손잡고 역 주변 노숙인에 일자리를 제공한다.
코레일은 서울·대전·대구·부산역 등 전국 12개 역의 노숙인 9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2022년도 노숙인 일자리 사업’ 을 진행한다.
2012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희망 일자리 사업은 코레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그동안 500개 일자리 창출로 744명의 노숙인에게 자립 기회를 제공했고, 그 중 30%의 근로자는 코레일 계열사와 지자체 공공근로자 채용 등에 연계되기도 했다.
올해는 수원역과 모란역이 사업 대상 역에 추가됐으며, 11월까지 역별로 6개월간 진행된다.
코레일은 역 광장 청소 등 환경정비 일자리와 사업비용을 제공하고, 지자체가 주거비·생활용품을, 노숙인지원단체가 근로자 선발과 사업 운영을 담당한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노숙인들이 사회로 복귀하기 위해선 도움이 필요하다” 며 “지자체·관계기관과 협력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 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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