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세계튤립꽃博·신두리사구·허브농원 등 볼거리 풍성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실외 마스크 의무착용 해제속에 어린이날 징검다리 휴일을 앞두고 태안군의 관광 휴양지가 가족휴양처로 주목받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서해안 3대 낙조로 손꼽히는 안면읍 꽃지해변에서는 오는 9일까지 11회 코리아플라워파크 세계튤립꽃박람회가 열린다.
전 세계 100여 종의 튤립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 봄꽃축제로, 카펫 모양의 튤립정원과 다양한 조형물들이 가득해 가족단위 관광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과 안면도 휴양림, 수목원도 힐링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국내 최대 해안사구인 신두리 해안사구도 이국적인 사막의 풍경을 연출해 태안군의 주요 관광 코스로 손꼽힌다. 광활하게 펼쳐진 해변과 함께 모래바람이 휘몰아치는 곳으로 각종 영화와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남면에는 200여종의 허브를 갖춘 국내 최대 팜카밀레 허브농원과 청산수목원이 관광객들을 반긴다.
이밖에 51.4㎞의 솔향기길과 97㎞의 해변길, 6.4㎞의 태배길 등이 어린이날 징검다리 휴일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태안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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