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과 오토바이 사고가 노인 교통사고의 주범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간 상반기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망사고는 전체 보행자 사고(490명)의 27%(134명)로 이중 49%가 보행자 사고였으며, 이 가운데 53%가 무단횡단 중 발생했다.
또 이륜차 이용 중 사망자도 26%(35명)를 차지했다.
13일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로별로는 국도에서 43.3%(58명) 발생했으며, 시간대로는 어두운 시간대인 오후 6시∼밤 10시 사이가 35%(47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상태별로는 보행 중 49.3%(66명), 이륜차 승차 중 26.1%(35명) 각각 발생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보행자 사고가 49.3%(66명), 보행자 사고 중 53%(35명)가 무단횡단 중 사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노인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도내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증가와 노인의 사회활동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노인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단횡단을 하지 않고, 이륜차량 운행때는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하고 안전운행할 것과 일반운전자의 교통약자인 노인에 대한 배려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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