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 논산시 예방접종 고삐 죈다
일상회복 … 논산시 예방접종 고삐 죈다
  • 김중식 기자
  • 승인 2022.04.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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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환자 전담반 운영 … 고위험시설 면역력 강화 집중
논산시가 일상 회복으로 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예방접종 및 중증 환자 전담반 운영을 통해 고령의 기저질환자가 밀접한 고위험 시설의 면역력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관내 노인요양시설, 요양병원, 장애인 보육시설 등 고위험시설은 77개소로 2월 4주부터 3월 4주까지 전체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관계자 4022명 가운데 18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논산시 전체 수치로 볼 때 같은 기간 확진자 2만2229명 중 8.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5주 내 사망자 21명 중 요양원과 요양병원 사망자가 9명으로 요양시설에서의 사망률이 42.9%에 달한다.

이는 코로나19 감염치료와 함께 적절한 기저질환 관리가 필요함에도 시설 격리 등으로 일반 의료체계 이용에 한계가 있고 요양보호사나 간병인, 간호사 등 종사자와 의료인력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돌봄 수요에 비해 부족한 인력으로 돌봄에 공백이 발생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요양시설에서 증상 악화로 위·중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상급병원 이송이 지체되는 상황도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시는 중증환자 병상 배정반 핫라인을 운영해 신속하게 중증 전담병상으로 이송이 가능하도록 조치했으며 지난 1회 추경을 통해 확진자 이송 응급차량 운영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

또 개개인의 면역력을 높이고 60세 이상 연령층의 위중증 및 사망 예방을 위해 4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

4차 접종 대상은 60세 이상 연령층(1962년 이전 출생자) 중 3차 접종 후 4개월(120일)이 지났거나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요양시설 입소자 및 면역 저하자의 경우 3차 접종후 3개월(90일)이후부터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지자체콜센터(1339)로 직접 전화하거나 논산시보건소 (746-6680~6684)에서 대리예약을 돕고 있으며 오는 25일부터 예약한 대상자의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논산 김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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