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청소년 5명중 1명 흡연
고3 청소년 5명중 1명 흡연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8.1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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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여고생 음주율은 성인의 2배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 5명 중 1명은 현재 흡연을 하고 있으며, 여고생 흡연율도 9.2%로 성인 여성 5.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 3 여학생의 경우 성인의 2배에 달하는 음주율 보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06년 제2차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를 지난 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청소년의 흡연 및 음주 시작 평균 연령은 5년마다 1세씩 낮아지고 있었으며, 흡연 또는 음주를 하는 청소년은 흡연이나 음주를 하지 않는 청소년에 비해 흡연, 음주, 자살시도, 성경험 등의 사회적 일탈행위도 현저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고교 3년생 흡연율은 20.3%, 고3 음주율 43.6%이며, 고3 여학생 흡연율 12.8%로 성인 여자 흡연율 5.6% 보다 2배 이상 높았다. 흡연 시작 평균 연령 1998년 15세에서 12.5세, 음주 시작 평균 연령도 1998년 15.1세에서 13.1세로 빨라졌다.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 조사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주요 건강행태에 대한 국가단위 보건지표를 산출해 청소년 건강증진 정책을 기획·평가하는데 기초 정보를 제공하는 조사로 중1∼고3 학생을 대상으로 2005년부터 시작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 조사 결과 및 원시자료가 6일부터 무료로 공개된다"며 "공개된 자료가 학술 연구, 정책개발, 산업개발 분야에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3차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 조사는 오는 9월 1일부터 전국 800개 중·고등학교 약 8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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