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사 예비후보 정책대결 불 붙었다
충북지사 예비후보 정책대결 불 붙었다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2.04.06 19:58
  •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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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저출생 극복 … 양육수당 지급
김영환 방사광가속기사업 조기 완공
박경국 바이오·신성장산업 수도 건설
오제세 충북 200만 인구 달성 총력
이혜훈 충청내륙고속화道 조기 완공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공약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정책 대결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최근 저출생 극복을 도정의 제1목표로 제시하며 “도내 합계 출산율을 2027년 1.5명까지 올리기 위해 출생아 1명당 월 70만원의 양육수당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도청 내 기후에너지국을 신설, 전기차 보조금과 충전시설, 전용주차장을 확대, 시·군 전기자전거 구입비 지원, 반값 버스비 등을 계획으로 밝혔다..

국민의힘 김영환 전 의원은 “충북을 창조와 융합의 용광로로 만들어 충북도가 대한민국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공약으로 카이스트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유치, 1000병상 이상 대학병원 유치, 인공지능(AI) 영재고 개교, `스타트업 천국' 건설, 방사광가속기 사업 조기 완공, 문화소비 촉진, 취약계층 진료 후불제 시행, 마이스산업 유치 등을 내놓았다.

박경국 전 안전행안부 차관은 “환경과 생태산업의 중심지로, 미래세대의 먹거리를 생각하는 바이오산업과 신성장 산업의 수도로 충북을 확 바꿔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 전 차관은 충주지역 발전 방안으로 “충주는 물론 충북 발전을 위해 에코폴리스 재추진을 검토해야 한다”며 “충주호 주변을 국가정원이 됐든, 지방정원이 됐든 정원화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구상을 밝혔다.

오제세 전 의원은 충북도 200만, 청주시 100만 인구 달성을 목표로 한 일자리 창출을 공약했다.

그는 “도민 소득 4만달러 조기 달성을 위해 오송 바이오 헬스산업, 오창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관광인프라 조성, 은퇴자의 정주여건을 만들어 인구 증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혜훈 전 의원은 제천과 충주 유권자들을 겨냥해 “도청 소재지와 제2, 제3 도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가 없는 곳은 충북 뿐”이라며 “충청내륙고속화도로를 조기 완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제천비행장 소유권 회복과 단양 수중보 유지관리비 보전, 시멘트세 신설 추진, 충주권역 관광특구 지정, 바이오산단 조성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형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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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 2022-04-06 21:01:55
자꾸 충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분..경기도에서 안되서 오신 분 아닌가요??.

탕탕탕탕 2022-04-06 21:02:43
몇몇 분들은 충북에 왜 오신건지 신뢰가 안가는 분들이네요…박경국 후보님 화이팅입니다.

ㅊㄹㅁ 2022-04-06 21:03:50
충북이 환경과 생태를 잘 살릴 수 있는 도시인데 그것을 더 발전시키려는 박경국 후보님 지지합니다 !.

ㅆㄹㅅㄹ 2022-04-06 21:05:07
경기도에서 오신 분이 충북을 갑자기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게 너무 우스운 일이네요.

박박박 2022-04-06 21:05:51
가장 믿을만한 후보는 박경국인듯 이혜훈 김영환은 충북도민들을 우롱한 사람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