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초등학교 신입생수 편차 극심
충남 초등학교 신입생수 편차 극심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2.03.0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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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429·천안 112명 ↑ - 보령·논산 등 13개 시·군 ↓

올해 충남 도내 초등학교 입학생수가 지역별로 편차가 큰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산과 천안 등 인구 증가세가 두드르진 지역의 신입생수는 증가한 반면 나머지 13개 시·군 지역은 감소했다.

2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은 모두 1만8931명으로 지난해 1만8734명보다 197명이 늘었다.

신입생이 늘어난 곳은 인구 증가세를 보이는 아산과 천안이다.

아산이 429명, 천안이 112명 증가했다.

보령군이 지난해 669명에서 574명으로 95명 줄어 도내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어 논산 42명(846 → 804명), 서천 39명(268 → 229명), 서산 37명(1717 → 1680명), 홍성 30명(832 → 802명) 감소했다. 특히 부여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취학아동이 없어 신입생을 받지 못한 학교가 발생했다.

보령시의 경우는 전체 분교 3개교 포함한 32개 학교의 입학생이 지난해보다 14%나 줄었고 1개교는 신입생이 한 명도 없었다.

보령시 인구는 2020년 10만229명에서 지난 1월 말 기준 9만8142명으로 2087명이 줄어 2년 새 인구가 2.08% 감소했다.

보령화력 1·2호기 폐쇄 등 일자리 감소에 따른 것으로 보령시는 분석하고 있다.

도내에서 신입생이 가장 많이 증가한 아산의 경우에는 인구가 2020년 31만6129명에서 지난 1월 말 기준 32만5412명으로 충남에서 최고의 인구 증가율(2.94%)을 기록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saein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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