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총장 이요한) 사회복지학과(학과장 권중돈)는 6일 인문대학 광장에서 무전 사회복지시설 봉사투어 출정식을 가졌다.

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봉사투어는 기존의 대학생 국토순례모형과사회복지시설 봉사모형을 통합한 것으로 강원도, 충남·북, 전남·북, 경남·북 등 전국 24개 지역의 농어촌에 위치한 24개 사회복지시설에서 숙식하면서 순회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사회복지전공 대학생 32명이 각각 4개 시설에서 2박3일씩 숙식하면서 시설 유형에 따라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노인복지시설에서는 이들이 직접 개발한 전문 노인복지 프로그램으로 기본 생활지원 서비스, 치매환자의 간호활동 등을 벌인다. 장애인복지시설에서는 장애인의 케어활동 및 재활훈련 보조와 아울러 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전문재활프로그램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들 무전 사회복지시설 봉사투어 프로그램은사회복지사협회로부터 '월간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바 있다.

이들은 봉사활동을 위해 치매, 노인 간호방법, 장애아동 재활치료 등에 대해 1주일 동안 이론학습과 실기훈련도 받았다.

또한 KT&G복지재단의 후원과 참가자들이 '일일 봉사활동을 조건으로 1만원'씩 후원할 후원자들을 모집해 투어 프로그램에 소요되는 교통비, 식비, 숙박비, 봉사재료비를 마련하는 등 첫 기획과 최종 평가에 이르기까지 학생들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