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방제 당부
진천군이 지루한 장마가 끝난 후 관내 전역에 벼 잎도열병과 잎 짚무늬마름병, 고추 역병 등 농작물 병충해 발생을 줄이기 위해 사전 예찰 및 방제를 농가들에 주문했다. 이를 위해 군 농기센터는 오는 말까지를 병해충 중점 방제기간으로 정하고 7개 읍·면의 전 행정력을 동원, 현장 중심의 예찰활동과 예방위주의 병충해 방제요령을 지도하는 등 농작물 피해 예방에 나섰다.
특히 장마철 잦은 강우로 일조량이 적고 습한 기온으로 인해 잎도열병을 비롯한 잎짚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발생 빈도가 높아졌을 것으로 우려했다. 또 밭작물의 경우 뿌리 활착이 약해지고 식물체가 연약해진 상태에서 역병, 탄저병 등의 발생을 우려하고 피해를 최소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병해충 방제시기를 놓치면 농작물의 품질저하 및 수량 감소가 우려된다"며 "관내 전 농가는 병충해 예찰 및 방제에 철저하게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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