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애시튼 소설 `미키7' 각색·감독 예정
미국 아카데미상 4관왕에 빛나는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차기작으로 SF 영화를 선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봉 감독은 곧 출간 예정인 에드워드 애시튼의 소설 `미키7'을 각색하고 감독할 예정이다.
봉 감독이 연출한 넷플릭스 영화 `옥자'에 이어 플랜B가 제작에 참여하고, 워너브러더스가 배급한다는 구체적인 설명도 더해졌다.
주인공으로는 영국 출신의 할리우드 스타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물망에 올라 있다.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그는 올해 개봉 예정인 `더 배트맨'(감독 맷 리브스)에서 타이틀롤을 맡았다.
외신들은 “봉 감독이 소설을 읽자마자 큰 흥미를 느꼈다. 30대 A급 배우들이 이 영화의 주인공 역할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면서 “패틴슨이 봉 감독과 제작사 경영진들을 만났고, 그들은 그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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