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 실현… 인사권 독립 준비 완료”
“자치분권 실현… 인사권 독립 준비 완료”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1.12.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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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전시의회 결산 … 시와 특·광역시의회 첫 협약


권중순 의장 “현안사업 추진 위한 견제·감시 역할 충실”
`행복한 대전,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의회'를 표방하며 소통과 경청의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친 대전시의회(의장 권중순·사진)가 2021년도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대전시의회는 2022년 시행되는 인사권 독립 시행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전담조직인 인사권 독립준비팀을 운영해 관련 자치법규 30여개를 제·개정하고 대전시와 인사운영 업무 협약을 전국 특·광역시 의회 최초로 체결했다.

또 인사권 독립에 따라 시민소통담당관을 신설한다.

현 공보팀의 홍보기능을 확대 개편해언론 홍보와 시민 미디어로 분리해 진정민원·시민제보 등 양방향 소통창구를 마련해 시민 소통기능을 강화하는 등 인사권 독립에 따른 만반의 준비를 했다.

올해 대전시의회의 의정 성과를 보면, 112일간 2차례의 정례회와 5차례의 임시회를 운영해 51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그 중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의원발의 건수는 조례안 133건, 규칙안 15건, 결의·건의안 30건, 요구·승인안 9건 등 187건이 처리됐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57명의 시의원들이 민의를 전달하고 시민의 불편사항 해결을 촉구했으며, `시정질문' 을 통해서는 24명이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정책현안에 대한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간담회는 59회 개최됐다.

이는 의원들이 회기·비회기 구분없이 일하고 연구하는 의정활동으로 역량이 한층 강화된 모습을 보여준 결과다.

제8대 의회 마지막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각종 현안과 시책사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전시의 현안과 시책사업이 내실있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파악·분석해 610건을 지적하고, 조치를 요구했다.

특히 교육위원회에서는 이번 회기동안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신속·정확한 보충답변과 통계자료 등을 실시간 지원함으로써 위원과 집행부간 쌍방소통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의정혁신추진단을 구성·운영한 결과 4대 전략, 15개 추진과제를 담은 `지방의회 역량강화를 위한 정책보고서' 를 채택해 현재 10개(66.7%) 과제가 완료됐다.

권중순 의장은 “남은 임기에도 의회 인사권 독립이 조기에 정착되도록 할 것이며, 대전시의 현안 사업들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감시·견제 기능을 강화하는 등 협력·조화를 이뤄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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