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읍 배수시설 정비사업 `관리 엉망'
예산읍 배수시설 정비사업 `관리 엉망'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1.11.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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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폐기물 무단 방치 … 제2의 환경오염 우려
진우엔지니어링 “한 차 나오면 처리하고 있다”
예산군 궁평리 일원 농경지에서 산업폐기물이 무단 방치되고 있는 모습.
예산군 궁평리 일원 농경지에서 산업폐기물이 무단 방치되고 있는 모습.

 

예산국토관리사무소에서 발주한 국도32호선 배수시설 정비공사가 산업폐기물 관리를 무시한 채 진행되고 있어 제2의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예산군 예산읍 궁평리 일원에서 진행 중인 배수시설 정비사업은 지난 5월에 착공, 농경지와 인접해 있어 잠시 공사를 멈춰 추수 후 재공사를 하고 있으나 무단 방치되고 있는 폐기물들로 관리 감독이 시급하다.

더군다나 이곳은 민가와 떨어져 있어 쓰레기들이 불법 투기되는 사각지대로 예산읍장 명의로 쓰레기불법투기 경고문이 붙어있는 곳이기도 하다.

주민 A씨는 “이러한 것(산업폐기물 무단방치)이 문제가 되는지 몰랐다”며 “주변에 순진한 농민들만 있어 시공사가 아무렇지 않게 쌓아놓고 공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공사 감독 관계자는 “공사 개요는 30일까지 만들어 비치하겠다”며 “산업페기물은 일단 한차 정도 나오면 처리하고 있으며 차광막과 임시야적장 표시는 바로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 국도 배수시설 공사는 총 공사비 9억2000여만원으로 ㈜진우엔지니어링이 공사 감독을 맏고 있으며 지난 5월에 발주해 올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예산 오세민기자
ccib-y@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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