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관계자는 "정밀 진단 결과 김 회장의 증세가 입원 치료를 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돼 재수감하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통원치료를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서울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해오다 우울중과 신경쇠약, 폐렴 등의 증세를 보여 지난 12일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병원측은 김 회장의 증세에 대해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당초 요양이 필요하다는 진단 결과가 나올 경우 재판부에 보석 신청을 낼 예정이었지만, 이번 재수감 결정으로 당분간 보석 허가를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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