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 지지에 영향을 미치는 미디어의 영향’ 논문 발표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신문방송학과 최두훈 교수가 ‘한국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 지지에 영향을 미치는 미디어의 영향’ 논문에서 미디어 사용이 국민들의 미세먼지에 대한 위험인식과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지지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SSCI(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급 커뮤니케이션 분야 국제 학술지인 위험 연구(Journal of Risk Research) 최신호(24권 9호)에 게재됐다.
최두훈 교수는 우리나라 국민 중 19세 이상의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디어를 통해 미세먼지에 대한 뉴스와 정보를 자주 읽은 사람들은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책임이 개인 뿐만아니라 정부에도 있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개인이 미세먼지 문제에 책임이 있다고 인식한 사람들은 미세먼지에 대한 위험 인식이 낮은 수준이었으나, 반면에 정부가 미세먼지 문제에 책임이 있다고 인식한 사람들은 미세먼지에 대한 위험 인식이 높았으며, 이에 따라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정책에 더 높은 지지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두훈 교수는 “우리나라의 국민들은 많은 경우 미세먼지 뉴스와 정보를 미디어를 통해 얻기 때문에 언론의 보도가 국민들이 미세먼지를 바라보는 시각과 인식, 그리고 관련 정책에 대한 태도 형성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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