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미원면 쌍이리 일원 30만4000㎡ 승인 고시
사업비 628억 투입… 다음달부터 보상 절차 진행
사업비 628억 투입… 다음달부터 보상 절차 진행
청주시와 ㈔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가 추진 중인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24일 시에 따르면 사업 예정지인 상당구 미원면 쌍이리 213-2 일원 30만4000㎡에 대한 문화산업단지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이 사업은 국내 최초로 `문화산업진흥기본법'에 따라 조성되는 민간개발 문화산업단지다. 사업비 628억원이 투입된다.
다음달부터 보상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
핵심 시설인 `전통한옥 공방'에는 전통 공예인 60여명이 실거주하면서 작품을 만들게 된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소병진씨와 한국전통공예명장 김갑용씨(녹청자), 강은수씨(박공예), 소순주씨(국악기) 등 우리나라 전통공예 장인이 입주한다.
음악·미술·영상 등 10여 종목의 예술인 군락과 20여 칸의 창조공방, 공예기술 연구·전문인력 양성·작품전시 등을 담당할 R&D센터, 여가문화 공간인 수변 정원, 상업시설 및 한옥호텔도 들어선다.
시는 산업단지 기반시설인 진입도로와 용수공급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장 한국적이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공예촌이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청주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공예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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