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추가 시설 설치 완료… 오늘 개장

연기군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전한 문화·레저활동을 영위토록 하기 위해 설치한 고복 저수지 내 야외수영장 시설을 대폭 확장해 개장한다.

군은 기존 야외수영장 시설을 지난 5일 개장한데 이어 추가로 확장한 수영장 시설을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방학시기에 맞춰 20일 전면 개장한다고 밝혔다.

기존 야외수영장 시설이 급격히 늘어나는 이용객의 수요를 충족하지 못해 불편을 초래함에 따라 기존 수영장 옆 950여평의 용지에 6억여원을 투입해 기존의 시설과 동일한 규모인 다목적 어린이용 수영장 각 1개소와 물 미끄럼대 1개소를 지난 18일 추가설치 완료했다.

이에따라 하루 최대 수용인원이 기존 300명에서 600명∼700명으로 증가함으로써 좁은 공간에 많은 인원의 이용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 및 불편함이 대폭 감소함은 물론 한층 여유롭고 쾌적한 분위기속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게 됐다. 특히 사무실, 탈의실 및 샤워실 등 부대시설을 추가 설치해 수영놀이 후 수영장 밖, 또는 세면대에서 몸을 씻던 번거로움이 완전 해소될 전망이며, 따가운 햇볕을 피해 쉴 수 있도록 그늘막을 설치하는 등 이용객의 편의가 제공돼 여름철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군내 최고의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수영장 주변에 왕벚나무 13그루, 사철나무 700그루, 잔디 120평 등 조경사업을 실시해 지압산책로, 조각공원, 야외공연장 등과 함께 다양한 시설을 갖춘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개장하는 수영장은 오전 10시부터 밤 8시까지 군민 및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개장되며, 이용객과 일몰시간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수영장의 안전 및 깨끗한 운영을 위해 안전수질관리와 응급처치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