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기여자들 미래 꿈꾸며 살아가길”
“아프간 기여자들 미래 꿈꾸며 살아가길”
  • 공진희 기자
  • 승인 2021.10.17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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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개발, 진천군에 3천만원 상당 생필품 꾸러미 전달
충북예총 음악회 후원 대체 … 지역발전 통큰 기부 앞장도
금성개발 석명용(오른쪽) 부회장이 15일 진천군을 방문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을 위해 써달라며 3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탁했다.
금성개발 석명용(오른쪽) 부회장이 15일 진천군을 방문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을 위해 써달라며 3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탁했다.

 

향토기업인 진천군 문백면 ㈜금성개발(회장 송기호)은 15일 진천군청을 찾아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생활 중인 아프간 특별기여자를 위해 3000만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생필품은 운동화 300켤레, 핸드청소기 79대, 스팀다리미 10대, 진천농가에서 생산한 300만원 상당의 포도·사과 등으로 구성됐다.

금성개발은 한순간에 보금자리를 잃고 타국에 자리를 잡은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한국사회 적응에 힘을 보태고자 충북예총이 열기로 한 음악회를 후원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확진자 발생이 늘어 공연을 취소하면서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기탁하게 됐다.

송기호 금성개발 회장은 “고향을 잃은 이들의 상실감을 모두 채울 수 없겠지만 특별기여자들이 미래를 꿈꾸며 살아기길 기원한다. 대한민국 첫 방문지역이 진천군인 만큼 이곳에서의 생활이 행복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성개발은 2019년과 지난해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 건립과 지역 코로나19 대응에 1억1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통 큰 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진천 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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