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결식아동 급식단가 6천→8천원 인상
대전 결식아동 급식단가 6천→8천원 인상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1.10.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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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카드 일반카드 변경 이용 가능 식당도 확대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현재 6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지난 15일 허태정 시장과 5개 구청장이 제21회 대전분권정책협의회를 열고 `아동 급식카드 개선' 등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단체장들은 현재 결식아동 급식단가가 물가인상률을 반영하지 못해 이용이 편의점에 편중된다는 지적에 공감하고 내년부터 결식아동들이 발육 상태에 맞는 양질의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급식단가를 8000원으로 인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급식카드를 IC칩이 내장된 일반카드로 변경해 결제 과정에서 결식아동 급식카드임이 드러나지 않도록 하고 BC카드사와 연동해 이용 가능한 식당수도 늘리기로 했다.

또한 단체장들은 자율방범대에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국회 계류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대정부 및 국회의원 건의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전 자율방범대 초소는 106개로 이중 적법하게 설치된 초소는 29개소인 27%에 불과한 상황이다. 임차료 증 자율방범대 초소 지원을 위한 지방재정법 상 근거가 없어 현재 다수의 초소가 컨테이너 형태로 불법 운영 중이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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