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암저널'에 사우스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5만명 가량의 폐경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매일 자몽 4분의 1쪽을 먹는 것이 유방암 발병 위험을 약 30% 가량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자몽이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 'cytochrome P450 3A4'라 불리는 물질이 에스트로겐 호르몬 대사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자몽은 이 같은 물질을 차단함으로써 에스트로겐이 체내 축척되게 해 에스트로겐 혈중 농도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번 연구가 자몽쥬스가 아닌 자몽만을 대상으로 진행된 바 이에 대한 확증을 위해서는 더욱 많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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