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대학 어르신 인생 도서에 담다
한글대학 어르신 인생 도서에 담다
  • 김중식 기자
  • 승인 2021.10.05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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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새달 5일까지 서울서 `내 이름 쓸 수 이따' 전시회

논산시 한글대학 어르신들의 인생을 담은 따뜻한 도서 `내 이름 쓸 수 이따'가 세대를 넘어서는 감동과 희망을 전한다.

논산시는 오는 9일 제 575돌 한글날을 맞아 5일부터 11월 5일까지 KT&G 대치 갤러리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416,1층 로비)에서 도서 `내 이름 쓸 수 이따'에 담긴 어르신 시화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논산시와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KT&G 상상마당이 함께 손잡고 추진한 행사로 유쾌하고 진솔하게 쓰여진 어르신들의 시와 그림을 통해 젊은 세대와 어르신 세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 말로 쓰여진 시와 그림이 주는 따뜻함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 이름 쓸 수 이따'에 수록된 내용 중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한 시화 작품과 시낭송 오디오 클립, 인터뷰 영상 등을 함께 전시해 눈과 귀로 동시에 느끼는 감동을 전한다.

특히 전쟁과 가난 등으로 인해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의 눈물과 한을 진솔하게 풀어놓은 시구와 그림을 통해 젊은 세대가 어르신 세대의 희생에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끼고 찾아가는 한글대학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전시 기간 중 갤러리 현장 이벤트를 진행해 현재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하고 있는 논산시 한글대학을 관람객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전국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논산 김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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