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무료환승제 도입 필요 아산시, 구상만… 시민 불편
버스 무료환승제 도입 필요 아산시, 구상만… 시민 불편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7.18 2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근 천안시 지난해부터 시행 '대조적'
아산 시내의 교통체증을 줄이고 합리적인 버스노선 편제 운영을 위해 무료환승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현재 아산시는 버스업체들과 노선변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이번 기회에 무료환승제 도입에 맞도록 노선 신설과 순환버스제의 정착을 이루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해야한다는 것이다.

특히 아산지역은 2개의 버스업체가 114대의 버스를 운행, 보다 효율적인 운행을 위해서라도 조기시행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버스 이용객들이 학생들이나 노인들로 교통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대시민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무료환승제의 조기시행이 절실하다는 여론이다.

인근 천안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미 시행하고 있으며, 연간 80억원의 교통비 절감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이용편익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밖에 충청권에선 청주시와 대전시가 이미 시행해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편익을 증진시키고 있다.

그러나 아산시는 현재까지 무료환승제 시행을 위한 구상만하고 있는 상태로, 시행에 따른 구체적인 용역이나 계획을 세워놓지 않고 있어 연내 시행은 불투명한 상태다.

시내버스로 출퇴근을 한다는 시민 권모씨(37 ·온천동)는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버스노선으로 인해 왔다갔다하는 불편을 감수하며 출퇴근을 하고 있다"며 "충남 최고의 수부도시를 자랑하는 아산시의 빠른 버스무료환승제 시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인근 천안시에서 시행하고 있고 지난해부터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며 "이에따른 일부 예산도 확보한 상태로 천안시와 연계된 방안을 모색 중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