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5분 자유발언
충북도의회 임영은 의원은 2일 제3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충북의 젖줄 미호천 하천정비사업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자”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임 의원은 “국토교통부 미호천 하천정비사업이 진행될 예정인 구곡지구(진천군 문백면)는 관광자원으로서의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라며 “기존 설계대로 사업이 추진된다면 주변 마을의 자연경관을 해치고 주민들의 아름다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호천 하천정비사업의 새로운 방안으로 △기존 여천보를 ‘녹조 발생 방지용 친환경가동보’로 만들 것 △사업 추진 시 주변경관을 최대한 보존할 것 △구곡지구에서 ‘오창까치천’까지 연결하는 자전거 및 둘레길을 조성할 것 등을 제안했다.
대전국토관리청, 시행사는 지난달 17일 마을주민 등을 대상으로 미호천 하천정비사업 주민설명회를 가졌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무산됐다고 임 의원은 전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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