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방법 원하는대로 … `플랜보드 수업' 호응
주제·방법 원하는대로 … `플랜보드 수업' 호응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1.07.1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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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카드형태 학생 자기주도 학습자료 첫 도입

충북도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플랜보드 학생주도 수업'이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플랜보드'란 교사가 학년별로 가르쳐야 할 수업 주제, 방법을 분석해 학생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카드 형태로 제시한 학습자료이다.

충북교육청이 처음 고안해낸 학생 자기주도 학습자료이다.

강의듣기, 대화하기, 관찰·기록, 미술표현, 발표하기 등 다양한 학습 활동이 제시된 플랜보드를 보고 학생이 스스로 수업의 주제, 방법을 선택하면 교사가 의견을 반영해 수업하는 학습 방식이다.

도교육청은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플랜보드 수업 워크숍'을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워크숍에는 학교, 학습공동체 56개 팀이 참여했다.

올해 2학기부터 300명의 교사와 4500여 명의 학생이 플랜보드를 활용한 프로젝트 수업을 한다.

교사는 1학기 동안 학생들과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2학기부터 본격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활동 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관계성과 사회성이 성장하고 교육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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