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전 3대0 완봉승
에릭 베다드가 15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팀 1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을 세웠다. 베다드(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미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탈삼진 15개를 뽑아내며 3대0 완봉승을 거뒀다. 볼티모어에서는 마이크 무시나(양키스)가 총 3경기에서 15개의 탈삼진을 기록한바 있다.
2, 5, 9회에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베다드는 2개의 피안타를 허용했으나 모두 병살타로 처리, 27타자만을 상대하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지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5와 3분의 2이닝 동안 6실점했던 베다드는 이날 눈부신 호투를 펼치며 부진을 만회했다.
15개의 탈삼진을 추가한 베다드는 총 149개의 탈삼진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125개의 제이크 피비(샌디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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