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마쓰자카 다이스케(27·보스턴 레드삭스)가 시즌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마쓰자카는 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으로 눈부신 호투를 선보였다.

이로써 마쓰자카는 시즌 10승(5패) 고지에 안착했으며, 평균자책점은 3.80에서 3.53으로 끌어내렸다. 보스턴도 마쓰자카의 호투에 힘입어 4대1로 승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마쓰자카는 총 122개의 공을 던져 84개의 공을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었으며, 삼진은 무려 9개를 잡아냈고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은 각각 1개씩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