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 `한마음 한뜻'
기후위기 대응 `한마음 한뜻'
  • 김중식 기자
  • 승인 2021.06.1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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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 환경부 - 충남도 - 롯데건설 - 현대차증권 투자협약
1조5000억 규모 … 수소경제 도시 선도적 모델 조성 선언
황명선 시장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 앞당기기 최선”
논산시가 환경부, 충남도, 롯데건설, 현대차증권과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수소경제도시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논산시 제공
논산시가 환경부, 충남도, 롯데건설, 현대차증권과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수소경제도시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논산시 제공

 

논산시가 환경부, 충남도, 롯데건설, 현대차증권과 1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현-수소경제 도시의 선도적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을 선언했다.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현-수소경제도시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에는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해 한정애 환경부장관, 양승조 충남도지사,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최병철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황명선 시장은 “기후위기는 현세대와 미래세대 모두의 안전과 생명, 그리고 행복한 삶을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할 문제”라며 “현재 기후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세계적인 탈탄소 전환 움직임이 활발하고 대한민국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황 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지방정부가 지역별 특성에 맞는 기후위기 실천방안과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중앙-지방정부-기업이 뜻을 함께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계속해서 중앙, 시민사회, 기업과의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2050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한 지방정부와 민간의 실천의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폐기물,재생에너지 등을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지역 등을 중심으로 수소충전소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충남 남부권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이 논산시에서 이루어지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에너지 신산업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오늘 이 자리가 대한민국의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중앙과 지역,기업이 함께 머리를 맞댄 선도적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에너지 자립, 전환을 위한 다양한 기술적 시도에 대한 포괄적 검증 및 수소경제 기반구축에 꼭 맞는 설계와 사업운영을 통해 지역과의 파트너십에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최병철 현대차증권 대표이사도 “지분투자, 자금대여, 금융 자문과 주선 등 증권사로서의 전문적 역량을 극대화해 논산과 현대차증권의 동반 성장과 탄소중립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논산 김중식기자
ccm-@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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