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세계청소년월드컵 대비 종합계획 수립
천안시가 다음달 18일 개막하는 2007 FIFA 세계청소년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시는 천안을 비롯해 국내 8개 도시에서 열리는 이 대회가 천안시의 위상을 드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는 절호의 기회로 판단하고 대회의 성공적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시장이 위원장이 되고 각계 인사 및 학생 535명으로 구성되는 추진위원회를 지난 2일 발족시키고 시청, 교육청, 경찰서, 소방서, 축구협회 등 88개 팀으로 준비단을 구축했다. 또 대회기간 중에 공무원 450명, 자원봉사자 283명, 경찰관 75명, 소방관 6명, 환경미화원 88명 등 총 1068명의 지원인력을 46개 분야에 배치해 경기지원, 의전, 편의용품 배부, 취재지원 및 안내 등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주 경기장 2곳을 비롯해 아라리오·천안역 광장 등 4곳에 안내소를 운영하고, 종합운동장 주변 7곳과 연습장 4곳에 급수봉사대가 설치된다.
특히 대회 기간 중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천안불빛 축제 먹을거리장터 농특산물전시장 천안상징 대표식물 전시 곤충전시 체험관 분수터널 등을 설치 운영하고 경축음악회도 열기로 했다.
2007 FIFA 세계청소년월드컵은 8월18일∼9월9일까지 23일간 24개국이 참가해 천안과 수원, 제주, 울산, 광양, 창원, 고양, 서울 등에서 총 52게임이 치러진다.
천안에서는 F조 예선리그로 8월20일 오후 5시 콜롬비아-독일전을 시작으로 예선리그 다섯경기와 8강전 두경기 등 총 일곱경기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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