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이우석)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22일까지 도내 414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내 기업들의 6월 중 업황은 내수를 중심으로 매출이 소폭 증가함에 따라 부진정도가 다소 완화됐으나 여전이 부진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6월 중 제조업 업황BSI는 80으로 5월의 78보다는 2포인트 높아졌고, 비제조업 업황BSI도 84를 기록, 전월보다 3포인트 높아졌으나 기준치에는 크게 못미쳤다.
7월 중 업황 전망도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전월보다 1포인트씩 높아진 82와 87을 각각 기록했으나 여전히 기준치를 크게 밑돌아 부진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수출 제조업체들은 업황전망BSI가 전월에 비해 4포인트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매출이 줄어들고 채산성 및 자금사정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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