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분노의 질주 `속이 뻥'
영화 분노의 질주 `속이 뻥'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5.3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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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만 돌파 인기비결
코로나 반사이익 분석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 `분노의 질주'가 극장가를 질주하고 있다. 개봉 9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16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 여파 덕분(?)이기도 하다. 코로나 장기화로 `집콕'이 이어지면서 `안방극장 대리 만족'도 점점 무뎌지고 있다.

`코로나 우울증'까지 생길 정도로 답답함이 이어지고 있는데 `분노의 질주'가 그 통쾌한 한방을 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29일 주말 오전 `분노의 질주'를 상영하는 수원 광교 한 극장은 꾸준히 관객이 이어지고 있었다.

혼자 온 남성들, 연인,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 등 코로나 이전처럼 극장관객들의 모습은 변함이 없지만 극장안 풍경은 확연히 달라졌다. 한 좌석 띄어앉기가 표시되어 있어 `띄엄띄엄' 앉은 관객들 때문에 한산함을 넘어 썰렁한 분위기도 연출됐다.

`분노의 질주'를 혼자 보러온 관객 윤모씨는 “코로나 때문에 답답했는데 뻔한 얘기겠지만 스트레스 날리는 화끈한 액션이 기대되어 혼자라도 관람하러 왔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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