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순방이었고 최고의 회담이었다”
“최고의 순방이었고 최고의 회담이었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5.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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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신지원 발표 깜짝 선물 … 동맹 중요성 특히 중시
통역 없이 대화 가능한 성 김 … 北과 대화 준비 메시지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미 정상회담을 정점으로 미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각) “최고의 순방이었고, 최고의 회담이었다”고 지난 3박5일을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 등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렇게 적은 뒤, “코로나 이후 최초의 해외 순방이고 대면 회담이었던 데다, 최초의 노마스크 회담이어서 더욱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회담의 결과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기대한 것 이상이었다”면서 “미국이 우리의 입장을 이해하고 또 반영해주느라고 신경을 많이 써줬다. `백신 파트너십'에 이은 백신의 직접지원 발표는 그야말로 깜짝 선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민들이 아직 백신접종을 다 받지 못한 상태인데다, 백신 지원을 요청하는 나라가 매우 많은데 선진국이고 방역과 백신을 종합한 형편이 가장 좋은 편인 한국에 왜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하나라는 내부의 반대가 만만찮았다고 하는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특별히 중시해줬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성 김 대북특별대표의 임명 발표도 기자회견 직전에 알려준 깜짝 선물이었다”며 “그동안 인권대표를 먼저 임명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으나, 대북 비핵화 협상을 더 우선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저는 귀국길에 애틀란타의 SK이노베이션 조지아 공장을 방문하고 돌아가겠다”며 “한국에서 뵙겠다”는 말로 미국 순방의 소회를 마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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