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대전' 상생 플랫폼 업그레이드
`온통대전' 상생 플랫폼 업그레이드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1.05.16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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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기능 보강·가맹점 조정·캐시백 적립 등
사용편의·사회기능 증대 … 소비균형 강화 기대
대전시가 으능정이거리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권중순 대전시의회의장, 시민·소상공인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통대전 1주년 기념식을 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으능정이거리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권중순 대전시의회의장, 시민·소상공인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통대전 1주년 기념식을 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지역화폐 `온통대전' 출시 1주년을 맞아 상생 플랫폼 역할을 추가한 업그레이드 정책을 추진한다.

지난해 5월 지역자본의 역외유출 방지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출시한 `온통대전'은 지난해 9000억원을 발행하는 등 민생경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한달 간 소비촉진행사인 `온통세일'을 통해 1600억원이 발행되며 행사 전주대비 소상공인 매출이 13% 향상되는 소비진작 성과를 기록했다.

지역화폐 연계 기부서비스를 구축하고 기업의 사회공헌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동행협약 및 지역서점 추가캐시백 지급 등 시 정책추진 수단 기능을 수행하며 공동체 강화 플랫폼 역할도 함께하고 있다.

대전시는 2년차 정책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비불균형 해소, 플랫폼 고도화, 시민참여 강화, 사용편의 증대 등을 추가해 소비균형을 강화키로 했다.

소비불균형 해소방안은 전통시장에서 `온통대전'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관내 29개 전통시장 4338개 점포에서 사용할 경우 추가 캐시백 3%를 지급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지원 취지에 맞지 않는 골프장, 대학교 수업료 등 일부 업종은 온통대전 가맹에서 제외시킬 계획이다.

`온통대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작년 9월 오픈한 온통대전몰을 콘텐츠 다양화를 통해 지역온라인종합쇼핑몰로 정착시키고, 온라인생방송 상설 판매망도 구축할 계획이다.

자동충전, 송금, 온정나눔 기부 등 `온통대전' 편의기능도 대폭 개선된다.

지금까지 수동으로 충전하던 불편을 덜기 위해 충전금액 소진 시 일정액을 자동으로 충전하는 기능이 탑재되고 가입자 간 송금기능도 신설된다.

시는 올해 `온통대전' 1조 30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며, 캐시백(발행액의 10~15%) 예산은 국비를 포함 1300억원을 확보했다.

`온통대전' 은 지난해 5월 출시 후 지난달까지 대전시 경제활동인구 79만여명의 70%인 56만명이 가입했고, 누적 발행액 1조 4300억원을 기록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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