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거주 70대女 혼수상태
아들 “도와달라” 靑 국민청원
아들 “도와달라” 靑 국민청원
음성군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후 반신불수가 됐다는 주장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랐다.
70대 여성의 아들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국민청원 게시판에 “치매 초기 증세가 있는 엄마가 지난달 7일 화이자 백신을 맞고 이튿날부터 건강이 안 좋아졌고 2~3일 뒤 119구급차로 병원에 실려간 후로는 혼수상태”라고 밝혔다.
또 “현재는 한쪽 손가락과 발만 조금 움직일 뿐 눈도 뜨지 못하고 있고 병원 측으로부터 이대로 사망할 수 있다는 말을 전해들었다”며 “백신을 맞기 전 엄마에게 혈압과 당뇨 증세는 있었지만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방역당국은 심의 결과 백신과는 연관성이 없고 기저질환이 문제인 것으로 몰아 치료비조차 지원해줄 수 없다는 답변 뿐”이라며 “엄마가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문제 될 게 없었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따르기 위해 맞은 백신이 엄마에게 독이 됐다”며 “끝까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백신 접종과 인과 관계가 없다는 방역당국의 판단에 따라 치료비 지원 등 도와줄 방법이 모호하다”고 밝혔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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