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내륙선 광역鐵 유치 염원 다지다
수도권 내륙선 광역鐵 유치 염원 다지다
  • 공진희 기자
  • 승인 2021.03.30 1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경기 등 6개 지자체 화성~진천~청주공항 종주
공동추진단 구축 … 4차 국가계획 반영 때까지 총력전
이시종 충북지사와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한범덕 청주시장과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송기섭 진천군수와 김성우 진천군의회 의장 등이 청주국제공항에서 개최된 경기 동탄~청주국제공항 릴레이 종주 마지막 구간 행사에 참석해 수도권 내륙선철도 유치를 퍼포먼스를 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이시종 충북지사와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한범덕 청주시장과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송기섭 진천군수와 김성우 진천군의회 의장 등이 청주국제공항에서 개최된 경기 동탄~청주국제공항 릴레이 종주 마지막 구간 행사에 참석해 수도권 내륙선철도 유치를 퍼포먼스를 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유치를 염원하는 충북·경기 6개 자치단체의 `희망 한걸음' 릴레이 종주가 30일 경기도 화성~안성~진천~청주국제공항구간에서 펼쳐졌다.

청주국제공항에서 퍼포먼스와 함께 릴레이 종주를 마친 6개 지방정부는 공동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공동전선을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유치 염원 릴레이 종주는 수도권 내륙선 구간을 따라 진행됐다.

이날 오전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을 출발한 종주는 안성시 내혜홀 광장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진천군청을 거쳐 청주국제공항을 마지막으로 릴레이 형식으로 이뤄졌다.

종주가 릴레이되는 각 지역에서는 자치단체장과 의회 의장, 국회의원, 민간대표 등으로 구성된 유치염원단간 환영 퍼포먼스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유치 염원을 모았다.

특히 수도권 내륙선을 중앙정부에 처음 제안한 진천군 종주에서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신치용 국가대표선수촌장을 비롯한 국가대표선수단이 유치염원단을 맞이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 충북라이더스 바이크 홍보단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진천군청에 도착한 유치염원단은 지역민들의 열망을 담은 `소망풍선 띄우기' 행사를 함께하며 유치 염원을 전달했다.

청주공항에서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한범덕 청주시장, 최충진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릴레이 깃발 인수와 수도권 내륙선 퍼즐 맞추기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시종 지사는 “수도권내륙선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핵심 노선으로 진천군이 제안하고 청주와 화성, 안성시가 힘을 합쳐 만들어 낼 역사에 남을 걸작”이라며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릴레이 종주 행사가 철도 유치를 위한 주민들의 갈망을 확인하고 경기도와 충북도의 결의를 굳게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수도권 내륙선이 현실화돼 중부권 상생발전의 연결고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릴레이 종주를 마친 6개 정부 공동추진단은 오는 4월 공청회를 거쳐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 확정되는 6월까지 수도권 내륙선의 반영을 위한 가능한 모든 노력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내륙선은 동탄~안성~진천국가대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을 연결하는 78.8㎞의 광역철도다.

준고속차량인 EMU-250의 운행을 통해 청주공항 활성화, 중부권 철도교통 서비스 향상, 국가 균형발전 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 공진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