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완성’ 대응전략 마련 시동
‘행정수도 완성’ 대응전략 마련 시동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03.0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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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 … 충북연구원 일정 등 발표
세종시 빨대효과 등 부작용 최소회… 선점 효과 극대화 기대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충북도가 행정수도(세종시) 완성 추진에 따른 대응전략 마련에 착수했다.

도는 4일 충북도의회 회의실에서 행정수도 완성 추진에 대한 충북 대응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을 맡은 충북연구원은 이 자리에서 연구 내용과 추진 일정 등을 발표했다. 오는 10월 중순까지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도는 행정수도 완성이 도내에 미치는 직·간접적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세종시 빨대효과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행정수도의 보완 기능 도시로서 충북 선점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다.

도는 행정수도 완성에 따른 충북과 충청권, 국토의 공간구조 변화와 기능 분담을 살펴볼 계획이다.

장·단기적 대응전략도 수립한다. 단기적으로 국회·청와대 이전에 따른 유관기관 현황을 파악하고 유치 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유관기관 유치 후보지를 검토하고 유치 가능성이 높은 기관을 선별해 논리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장기적으로 KTX 오송역과 청주공항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충청권 신수도권 관문역·공항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충북도 관계자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충청권이 공동 대응하는 것과 함께 충북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대응전략 마련을 위해 용역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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