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미래를 짊어질 청년의 행복을 지원
충북 미래를 짊어질 청년의 행복을 지원
  • 남선희 충북도 청년정책팀장
  • 승인 2021.03.0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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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희 충북도 청년정책팀장
남선희 충북도 청년정책팀장

 

이 시대 청년들은 고학력과 다양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양질의 일자리 부족, 쾌적한 주거 부족, 불안한 미래 등으로 이러한 능력과 경험을 발휘할 기회를 충분히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청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이러한 문제는 청년의 문제를 넘어 국가적·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충북도는 지난해 정부에서 수립한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극복하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청년정책 이행을 위한 2021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청년이 함께하는 젊은 충북 실현에 본격 나서고 있다.

충북도의 올해 청년정책은 5대 분야 80개 과제에 1208억원(국비 302, 도비 258, 시군비 102, 기타 546)이 투입된다. 분야별로는 일자리 분야 38개 사업, 주거 분야 3개 사업, 교육 분야 16개 사업, 복지·문화 분야 10개 사업, 참여·권리 분야 13개 사업 등이다.

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충북에서 일자리지향형 투자유치와 양질의 신성장산업 제조업 중심 기업육성정책은 충북 일자리 지표의 질적 향상의 효자 노릇을 해왔다. 이에 도내 화장품 뷰티산업(125명), 충북전략산업(71명) 등 청년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로 투자유치기업(25명)에 청년채용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식기반서비스산업 청년일자리(100명), 디지털 홍보마케팅 청년여성일자리(22명) 등 비대면·디지털 분야 청년일자리 신규 지원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

충북의 대표적 청년 지원책인 충북행복결혼공제는 지난해까지 1015명을 지원하고, 올해 410명을 추가 모집중에 있다. 또 성장촉진지역 소기업 청년근로자의 근속 장려를 위한 근속지원금(월 30만원, 최대 2년) 지원과 중소기업 재직 청년의 자격증 취득, 직무 역량강화 교육 사업도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다.

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도심지 근접 공공임대주택 공급(제천, 옥천 219호 착공)과 청년 보금자리 조성(괴산 37호)을 추진한다. 지역 대학생들의 주거비 경감을 위한 충북학사 3개소도 운영(입사생 952명) 중이다.

도는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충북의 미래를 짊어질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 산업, 가상현실(VR·AR), 드론 전문인력 등 미래산업 전문가 육성(185명)으로 향후 AI·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고급 인재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청년희망키움통장(133명), 청년저축계좌(447명) 적립으로 저소득 청년의 자산형성과 자립을 돕고, 정신건강 상담 및 심리치유 프로그램 등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청년의 마음건강을 지원한다.

청년 소통·문화공간인 충북청년희망센터는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청년정책 발굴·홍보, 청년문화 활성화 등 청년을 위한 다양한 청년지원 프로그램으로 청년공간의 구심점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청년정책 환경은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고, 청년들의 정책욕구 역시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일자리 외에도 청년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이 계속 시도되고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 청년들도 청년정책의 수혜 대상에서 한걸음 나아가 직접 만들어 나감으로써 더 빛을 발할 수 있다. 청년과 함께 고민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과정을 통해 더욱 생동하는 밀착형 정책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청년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들이 행복으로, 희망으로 도약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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