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아태 차관보 대행 "한미일, 北·코로나19·기후변화 공동 대처"
美 동아태 차관보 대행 "한미일, 北·코로나19·기후변화 공동 대처"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3.0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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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 동맹과 관계뿐 아니라 동맹들 간 관계도 강화"
성 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은 3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 일본간 3각 공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3국이 북한 문제 이외 코로나19, 기후 변화 등 등 분야에서도 공동으로 대처할 것이라고도 했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성 김 대행은 이날 미국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개최한 '2021 미일 전략 세미나' 화상 기조연설에서 "조 바이든-카멀라 해리스 행정부는 동맹과 관계뿐 아니라 동맹국들간 관계도 강화하고 있다"며 한일 관계를 언급했다.



그는 "(동맹 관계에서) 일본과 한국보다 중요한 건 없다"며 "우리는 코로나19 문제 해결과 기후변화 대응과 같은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할 기회를 모색할 것이고, 북한의 도전에 대한 3국 협력의 활성화를 위해 함께 일하고 있다"고 했다.



성 김 대행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3국이 회의를 개최한 사실도 거론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달 18일 성 김 대행과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화상으로 만나 북한과 관련한 공통의 도전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당시 회동에서 공동의 도전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현재 진행 중인 미북 정책 재검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며 "3국 대표들은 지속적인 긴밀한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안보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를 표명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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