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방역업무 과중 해소해야”
“교사 방역업무 과중 해소해야”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1.02.0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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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사노조, 도교육청에 요구
학사 운영·수업일수 자율성 보장

충북교사노조가 원격수업에 따른 학사 운영 등 학교 자율성 보장과 과중한 교사 방역업무 해소방안을 충북도교육청에 요구했다.

교사노조는 9일 충북교육청 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도 충북교육청 학사와 교육과정 운영 지원방안에 대한 김병우 교육감과 교원단체 대표자 간담회에서 이 같은 교사노조의 입장을 밝혔다.

교사노조는 이번 간담회에서 전달한 요구사항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한 구글 설문 조사로 수렴했다.

대표적인 것은 학사 운영과 수업일수에 대한 학교의 자율성 보장 요구다.

교육부의 방역 지침을 큰 틀에서 따르되, 학교 학사 운영과 교육과정을 고려한 자율성을 보장해 범교과 의무교육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수 등을 조정해 달라는 것이다.

또, 지난해에 등교변경을 하루 전에 예고해 학교 현장의 혼란을 초래한 만큼 3~4일 전 여유를 두고 미리 발표해줄 것도 주문했다.

방역을 위한 최소한의 밀집도와 원활한 학급 운영을 위해 한시적으로 학급당 인원수를 20명 수준으로 감축하거나 학급당 20명 이하로 분반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교육 형평성을 위한 교육부와 도교육청 자체 원격수업 플랫폼 구축과 쌍방향 수업에 필요한 원격수업 추가 지원방안, 돌봄교실 지자체 책임 운영으로 교사들의 돌봄교실 업무 최소화도 요구했다.

온라인수업에 따른 취약계층 결식아동의 급식 지원은 바우처 제도 확대나 지자체 돌봄센터를 통한 지원 모색 등의 대안도 제시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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