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청소년상담센터, 지역 거주 2258명 대상 설문조사
2.4%는 “실행” … 17.8% “음주경험”· 6% “흡연경험”
2.4%는 “실행” … 17.8% “음주경험”· 6% “흡연경험”
충주지역 청소년 5명 중 1명은 음주경험이 있거나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충주시 청소년상담센터의 `청소년 위기영역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조사 응답자의 18.5%가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중 자살을 계획했거나 자해를 시도한 비율은 5.8~6.7%였다. 2.4%는 실제 자살을 실행에 옮긴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17.8%가 “지난 1년 이내 술을 마신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음주 경험자에 비해 흡연 경험자는 6%로 비교적 적었다.
4.2%가 돈을 거는 온라인 게임을 경험했고 1.6%는 본드나 부탄가스 등 환각물질 흡입 경험이 있었다.
학교폭력 실태를 묻는 질문에서는 언어폭력 경험이 6.7%로 가장 많았으며 2.6%는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65.1%가 하루 3~4시간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39.5%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몰입하다 “계획한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11~12월 진행한 이 설문조사에는 충주 거주 청소년 2258명이 참여했다.
센터는 조만간 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을 열어 지역 청소년 안전망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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