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벤처기업 日진출 '탄탄대로'
충남 벤처기업 日진출 '탄탄대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07.06.1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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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테크노상담회 16개 기업 희소식
지난 15일까지 3일간 일본 오사카 시장 개척을 위해 진행된 '2007 충남도 벤처테크노상담회'에 참가한 16개 기업이 수출계약 성과를 거두며 낭보를 전해왔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16개 기업 중 5개 기업에서 1만5000달러의 샘플오더를 비롯해 총 계약 451만4600달러와 대리점 계약 2건의 계약이 성사됐다. ㈜지음 등 5개 기업은 향후 556만달러와 대리점 계약 2건 등 추가계약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모터스(대표 김일환)는 주력 제품인 전동스쿠터를 일본 현지 기업 다나카 라이프 컨설팅으로부터 5000달러에 달하는 샘플을 주문 받았다. 특히 건양대학교 고령친화RIS사업단과 지난 4월에 열린 베리어프리 2007 박람회에 참가해 발굴된 바이어와 이번 상담회에서 230만달러의 추가 계약과 함께 총판 계약도 1개 개설하게 됐다. ㈜글로벌모터스 측은 향후 300만달러의 계약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충남테크노파크 입주기업인 ㈜코닉스(대표 최상기)는 프린터 현상기 부품과 카트리지 등 2개의 품목으로 일본 바이어 상담에 나서 SKD JApan이라는 현지 기업이 일찌감치 러브콜을 보내와 99만9600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다양한 바이오 제품 및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업 ㈜콧데(대표 장동일)는 1만달러 화장품 샘플 오더를 받아 주변 기업의 부러움을 샀다. ㈜콧데 역시 샘플 주문에 이어 20만달러 계약을 체결해 냈으며, 향후 50만달러 계약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페트(PET) 분쇄기를 개발한 ㈜디자인메카는 HYOSE라는 일본 기업과 1만5000달러 계약을 달성했다. ㈜디자인메카 역시 향후 6만달러에 이르는 수출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지 일정을 지원한 충남테크노파크는 "그동안 해외시장 개척에서 일본지역은 상대적으로 진출에 소극적이었던 것이 사실이나 우리 기업들의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고려할 때 일본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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