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사각지대 발굴·선제 검사
천안시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 사각지대를 찾아 검사에 적극 나서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난 27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상황회의에서 비인가 대안학교, 노숙인, 무자격 체류 외국인 등 방역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신속하게 선제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비인가 대안학교 9개소를 찾아내 대부분 운영하지 않거나 기숙형 또는 방학캠프 운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방학 중인 대안학교에 대해서는 학생과 교직원이 개학 전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으며 읍면동과 연계해 종교시설 등 사각지대의 비인가 대안학교를 찾아 자진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노숙인과 외국인 관련 단체와도 협력해 선제검사 사각지대 대상 발굴 및 독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 검사유도를 위해서는 천안시 외국인주민문화교류지원센터의 의료봉사단과 외국인 전용창구를 운영하는 하나은행 천안역지점과 협력해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한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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