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지원청(박인자 교육장)이 운영한 국제 바리스타 자격증반을 수료한 다문화가정 학생 13명이 모두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교육청은 지난 12월 5일부터 4주간 보은읍 소재 `보은 커피아카데미'에서 바리스타 자격증반을 운영했다.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구체적 진로교육을 지원해 자존감을 높이고 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다문화 학생 비율이 월등히 높은 회인면 지역 초·중학생 6명과 보은읍 중·고등학생 7명을 두 개반으로 나눠 강좌를 진행했다.

기초교육에 이어 에스프레소 추출, 우유 스티밍, 라떼아트 등 총 8회에 걸쳐 실기수업을 진행했다.

회인면 학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보은 행복교육지구로부터 행복버스를 지원받아 운행했다.

13명 모두 아카데미 수료 후 치른 실기와 필기시험에서 최종 합격하며 어엿한 2급 바리스타가 됐다.

/보은 권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