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는 함께하면 복 가득 `同行萬福' 선정
청주시가 2021년 새해 화두로 `다시 함께!'를 선정했다.민선7기 시정운영의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연속성을 고려하면서 협치와 포용, 안심도시 조성이라는 시정가치를 담아내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관행적으로 사자성어를 화두로 선정했던 예년과 달리 기억하고 이해하기 쉽고 부르기도 편한 순 우리말로 정했다.
시의 새해 화두는 `함께 웃는 청주'라는 시정목표를 통해 늘 강조해오던 대로 어울려 함께 사는 따뜻한 관계가 넘치는 도시를 지향하는 청주시의 방향성이 잘 드러나 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때 관계에 대한 목마름이 오히려 더 절절해진 시대 상황과도 맞닿아 있다.
시는 새해 화두와 함께 쓸 수 있는 사자성어로 `동행만복(同行萬福)'을 선정했다.
한범덕 시장은 “시의 모든 역점사업들은 함께하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과정일 것”이라며 “코로나19로 힘들어도 서로에게 귀 기울이고 다시 함께한다면 좋은 사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민선7기 1년 차에는 시민의 마음을 한데 모아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지를 담은 `동심만리(同心萬里)'를, 2년 차에는 시민과 더불어 즐거움을 함께한다는 의미의 `여민동락(與民同)'을 선정한 바 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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