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건강 등돌린 보건복지부 비난
구강건강 등돌린 보건복지부 비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07.06.12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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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참여자치聯, 구강보건팀 해체 재검토 요구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보건복지부의 구강보건팀 해체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8일 낸 보도자료에서 "보건복지부가 지난 5월 7일 구강보건팀을 조직운영의 합리화라는 명목으로 해체하고 관련업무를 공중위생팀과 함께 생활위생팀으로 통합시킴으로써 OECD 국가들 중 구강보건 전담부서가 없는 유일한 국가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 구강건강수준이 의료취약계층을 비롯한 노령인구에게 집중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직운영의 합리화라는 명목에 의한 보건복지부의 결정은 설득력이 부족하다"며 "행정조직 개편에 있어서 10년간의 역할과 활동을 평가하고 충분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임에도 전혀 이러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진행되었다"고 비난했다.

특히 시민연대는 "구강보건을 전담할 부서를 확대·강화해 국민의 구강건강에 힘써야 할 것"이라며 "이번 결정으로 인해 연쇄적으로 타격을 입은 저소득층 노인 무료틀니 제공사업 및 영·유아, 노인 구강건강증진사업 등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치과계의 적극적인 협조와 보건복지부의 책임 있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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