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와인 모임 논란에 "깊이 반성…방역지침은 준수"
윤미향, 와인 모임 논란에 "깊이 반성…방역지침은 준수"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12.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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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일자 사진 삭제하고 SNS에 입장문 게재
"길원옥 할머니 94번째 생신 기념해 만나" 해명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와인 모임 사진에 대한 논란이 일자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앞서 자신의 SNS에 지인들과 와인을 곁들여 식사하는 사진을 올리고 "길할머니 생신을 할머니 빈자리 가슴에 매기며 우리끼리 만나 축하하고 건강 기원"이라고 적었다. 윤 의원을 비롯한 참석 인원 전원이 마스크를 끼지 않고 있었다.



이를 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날 1030명을 기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이 논의되는 시점에서 부적절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일자 윤 의원은 해당 사진을 SNS 계정에서 삭제했다.



이후 SNS 계정에 입장문을 올려 "12월7일 월요일은 길원옥 할머니의 94번째 생신이었다. 그런데 현재 연락이 닿질 않아 만나뵐 길이 없어서 축하인사도 전하지 못했다"며 "지인들과 식사자리에서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나눈다는 게 사려깊지 못한 행동이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식당 이용 시 방역지침은 철저히 준수했다는 점은 말씀드린다"며 "입장 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QR코드, 열체크 등을 진행했고, 식사시간도 9시 전에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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