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 중증병상 고갈 … 환자 1명 대전 이송
충북 코로나 중증병상 고갈 … 환자 1명 대전 이송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12.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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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중증환자 전담 병상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청주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중증환자 1명이 대전 충남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도내 유일 중증환자 전담병원인 충북대병원의 병상이 꽉 찼기 때문이다.

현재 충북대병원에는 14명의 중증환자가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24개 병상을 갖추고 있지만 장비와 인력 부족으로 10개 병상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중증환자가 충북대병원에 입원하지 못하고 충남대병원으로 옮겨진 상황이다.

일반 병상도 상황은 비슷하다.

충북도는 최근 일반병상을 104개에서 176개로 추가 확보했지만 최근 발생하는 확진자 수를 고려하면 그리 여유가 있는 상황은 아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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